[전남도]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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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장봉현 기자
입력 2018-09-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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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경[사진=전남도]


전남도가 해양․환경 등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과 관련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팔을 걷어부쳤다.

도는 19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T/F 구성은 최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수도권 소재 122곳의 국가기관 지방이전을 당정 간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전남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감이 가장 크고,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지역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도는 공공기관 유치에 힘 쏟는다는 복안이다.

T/F는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유치 관련 기관과 밀접한 부서로 구성된 내부 5개 반과 광주전남연구원, 정책자문위 등의 외부 전문자문단으로 구성됐다.

5개 반은 산업․에너지반, 관광․문화반, 농수산․환경반, 복지․여성반, 혁신도시지원반이다.

도는 이날 발족식에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현재 이전해 있는 공공기관(에너지, 농・생명, 문화예술, 우정사업 등)과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해양․환경 등을 고려해 유치할 수 있는 기관으로 하되, 다수의 작은 유치 기관보다는 한전 같은 큰 기관을 목표로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기존 추진 중인 '국가기관 본․분원 유치계획'과 연계하고 광주전남연구원과 연계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광주시와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을 공동으로 추진해 추가 이전도 두 시․도 간 상생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만큼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할 것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국토부와 기재부의 입장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유치 논리를 추가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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