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선7기 일자리종합대책 마련에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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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9-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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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일자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4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박준하 행정부시장 주재로 2018년 일자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2018년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부자 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5대 전략 14개 과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실․국장으로 구성된 일자리 추진단을 운영하여 일자리 대책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일자리 사업 전반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18년 인천 일자리대책 추진현황을 공유하여 민선7기 공약과 정부의 일자리사업을 연계한 신규 일자리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외부전문가가 참여하여 신규 발굴 일자리 대책 및 인천의 일자리 정책 방향에 대해 자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자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사진=인천시]


2018년 8월까지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실적은 8만2631명으로, 목표달성률은 77.4%(‘18년 목표 10만6800명)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연말까지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과 지난달 30일에 열린 대통령 주재의 일자리 방향에 대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표된 타 시·도 사례 및 대한민국 일자리 선언 등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여 민선7기 일자리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날 신규사업으로 청년창업 일자리 특례 보증, 골목상권 일자리 특례보증, 인천형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 사회적기업 서포터즈·매니저 양성 청년 인턴사업, 어촌 뉴딜 300사업, 어린이집 방문 간호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었다.

특히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사)함께하는 인천사람들 김하운 대표는 인천 인구의 특성에 맞는 연령별 일자리 대책과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고, 기업의 노동생산성 향상을 통하여 노동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 최태림 박사는 민간기업을 유치하는 산업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으며, 구인구직의 경우 정보가 없어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수준 요구가 높아져 더 복잡하고 전문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코치를 해줄 수 있는 중간조직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토론시간에는 정부재원을 투입하는 단기일자리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일자리정책이 수립되어야 하고, 기업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의 의견 수렴과 함께 R&D 투자 및 펀드조성 확대 등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

인천시는 오늘 회의에서 발표된 계획과 논의된 사항들을 포함하여 민선7기 일자리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오는 11월까지 전문가 자문회의 및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 심도 있는 논의 후 인천 일자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일자리위원회는 관련 조례를 제정 중에 있으며, 조례가 공포되는 10월 이후 인천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향후 인천시의 일자리 정책의 추진 방향 및 전략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일자리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은데 마중물을 통해서 경제를 살려보자는 절박함을 가지고 한 발이라도 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천지역 일자리 여건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인천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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