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호주 전국딜러대회 참가...판매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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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9-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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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딜러·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홍보, 비즈니스 미팅 진행

팀 스미스 쌍용자동차 호주법인장(사진 왼쪽)을 비롯한 호주법인 관계자들이 호주 전국딜러대회 쌍용차 브랜드 홍보부스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오는 11월 호주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을 앞두고 판매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호주 전국딜러대회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과 5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호주자동차딜러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호주 전역 1000여개의 자동차 딜러들이 참가하는 호주 최대 규모의 딜러 행사다.

쌍용차는 행사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등 차량을 전시하는 한편, 행사장을 찾은 딜러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딜러들 역시 최근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 및 SUV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 자동차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쌍용차의 행보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직영 판매법인 설립 및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호주가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 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기로 한 쌍용차에 대한 현지 딜러들이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호주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호주자동차 시장에 적합한 효율적인 마케팅 및 판매 전략을 실행하는 등 성공적인 호주시장 안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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