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자살시도' 이상민 경위·오세욱 순경 구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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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8-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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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경찰, 차량 안 번개탄 피워 자살시도한 시민 유리창 깨고 구조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이 자살시도자를 신속히 구조한 이상민 경위와 오세욱 순경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사진=세종경찰서]

20대 남성이 A씨가 자살을 시도하다 경찰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지난 6일 7시36분께 세종시 연기면 소재 한 야산 인근에 연기가 가득 찬 차량이 발견됐다. 운전석에는 남자 한명이 누워있었고, 차량 문은 잠겨있었다. 자살 시도였던 것이다.

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 이상민 경위와 오세욱 순경은 경찰봉으로 운전석 유리창을 깨 남성을 꺼냈다. 구조된 남성은 대전 건양대학교 병원으로 후송조치 돼 목숨을 구했다.

이 사건은 같은 날 6일 오후 7시 26분께 충남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남편이 자살한다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다.

신고출동 지령을 받은 이상민 경위와 오세욱 순경은 신속하게 자살 의심자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위치 추적을 실시해 수색을 시작해 자살을 시도한 남성을 구조한 것이다.

이 과정은 불과 10분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생명 구조에 성공했다. 구조 과정에서 이 경위는 오른팔이 찢어지고, 오 순경도 오른손에 상처를 입어 출혈이 있었지만 이들은 A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김정환 경찰서장은 이 경위와 오 순경의 공로를 치하하고, 표창과 함께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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