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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추락한 '신세계·호텔신라' 전망은 갈려

김혜란 기자입력 : 2018-07-12 18:43수정 : 2018-07-12 18:43
면세사업자 '빅2'인 신세계·호텔신라 주가가 나란히 추락했지만, 증권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 주가는 이날까지 1개월 동안 24%가량 하락했다. 호텔신라도 같은 기간 약 20% 떨어졌다.

먼저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따이공(보따리상) 규제에 나선 것도 부담을 줬다. 모두가 중국인 관광객 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악재다.

이런 상황은 신세계·호텔신라에 공통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증권가는 호텔신라에 대해서는 도리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영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호텔신라를 중국 관련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았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핵심 성장동력인 면세사업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SK증권은 목표주가도 기존보다 12%가량 낮은 44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신세계는 면세점을 늘리는 과정에서 비용 부담을 키웠다"라며 "곧 영업을 시작할 센트럴시티 면세점이나 조선호텔로부터 인수한 면세사업부는 단기에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매출 4조7845억원, 영업이익 20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년 전보다 매출이 19%, 영업이익은 180% 늘어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신세계는 매출 5조276억원(전년 대비 증가율 29%), 영업이익 4501억원(30%)을 거둘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