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다가온 장마 덕에 샌들 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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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7-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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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C마트, 호킨스 '투 스트랩 에바' 샌들 판매량 2주새 134% 증가

  • 방수 스프레이의 판매량도 2주 대비 176% 증가율을 보여

[사진= ABC마트 제공 ]

예년보다 일찍 다가온 장마로 인해 샌들 등 장마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ABC마트에 따르면 이른 장마가 시작된 최근 2주(6월 25일~7월8일)간 호킨스 ‘투 스트랩 에바’ 샌들의 판매량은 지난 2주 대비 134%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내 방수 스프레이의 판매량도 176%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지난 2주 대비 눈에 띄게 급증했다.

ABC마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마철 에바 샌들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에바 소재가 지닌 가볍고, 물에 강하다는 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에바(EVA, Ethylene-vinyl acetate)는 고무와 수지를 결합한 합성수지로 가볍고 물을 흡수하지 않아 본래 구명조끼나, 구명튜브 등에 부력재로 사용되어왔다. 최근에는 신발까지 소재의 적용 범위가 늘어나면서 장마철 방수 신발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예전에 비해 장마 기간 내 신발 관리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방수 스프레이의 판매량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방수 스프레이는 비가 오기 전에 미리 신발에 뿌려주면 얇은 코팅막이 형성되어 비로부터 신발을 보호하며, 냄새 방지, 신발 모양 뒤틀림이나 가죽이 상하는 등의 손상을 방지한다. 이에 ABC마트는 장마철에 신기 좋은 에바 샌들 및 장마 관련 용품을 함께 선보였다. ABC마트 호킨스의 ‘투 스트랩 에바’ 샌들은 물을 흡수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에바 소재를 사용해 장마 시즌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장마로 인해 장마 대비용 신발과 장마 관련 용품의 판매량이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며 “남은 장마 기간 물에 강한 에바 샌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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