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세계 최초 스크러버 장착한 1만1000TEU급 컨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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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7-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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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부산 HPNT서 HMM 프로미스호 취항식

5일 부산항 신항 4부두(HPNT)에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로미스호가 첫 취항을 위해 입항을 준비하고 있다.[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이 부산항 신항 4부두(HPNT)에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로미스’호 취항식을 5일 개최했다.

이날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개최된 취항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봉현수 한진중공업 사장(조선부문),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HMM 프로미스호는 작년 8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현재 전세계 운항중인 1만1000TEU급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 중 유일하게 최대 규모의 스크러버를 장착해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했다. 또한,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특히, 2016년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현대상선이 확보한 첫 메가 컨테이너선으로서 선복량 확대 등 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발걸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HMM 프로미스호 취항은 현대상선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선사로서 ‘한국해운 재건’이라는 국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 프로미스호는 취항식 이후 남미 동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두 번째 선박인 HMM 블레싱호는 9일 부산에서 출항해 남미 서안 노선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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