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희망골든벨을 울려라"…초등생 100명 열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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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18-07-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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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들개초 김우진 학생 골든벨 울려'

  • '청소년 애향심·자긍심 갖는 계기 마련'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이 4일 의정부예슬의전당에서 연 '2018 청소년 희망골든벨'에 참가한 학생 100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제공]


"올해의 의정부시 청소년 희망골든벨의 주인공은..."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이한범, 이하 육성재단)은 4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000여명의 참여 속에 '2018 청소년 희망골든벨'을 열었다.

초등학생들이 의정부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아가면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한범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가 '2018 청소년 희망골든벨'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제공]


의정부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이날 골든벨에는 관내 33개 초등학교별로 자체예선을 통과한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예선전에서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의정부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일반상식, 영어, 음악, 시정 등 주관식 문제를 풀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18 청소년 희망골든벨' 예선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정답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제공]


학생들은 상·중·하 난이도별로 출제된 문제의 정답을 맞추며 실력을 겨뤘다.

사회자가 출제하는 문제를 귀기울여 듣고 보드판에 정성들여 정답을 적었으며, 중도에 탈락한 친구들의 모습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각 학교의 응원단에서는 '생존자'와 '탈락자'가 나올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흘러나왔다.

'2018 청소년 희망골든벨'에서 결선전에 오른 5명의 학생들이 마지막 문제를 풀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제공]


탈락자들은 패자부활전 OX 퀴즈를 푸는 치열한 경쟁 속에 다시 부활하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은 예상 외로 어려운 문제에 답을 적지 못했지만, 진행자의 자세한 해설에 귀를 기울이며 고객을 끄덕이기도 했다.

예선전을 통과한 5명은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결선전에 올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이 '2018 청소년 희망골든벨'에서 대상을 수상한 버들개초교 김우진 학생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10개 퀴즈를 풀고 가장 많은 점수를 얻는 방식의 결선전에서 동점자가 나와 스피드 퀴즈 등 추가문제를 푸는 등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쳤다.

결선전에서 버들개초교 김우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효자초교 신가온, 용현초교 최종현 학생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2018 청소년 희망골든벨' 개막공연에서 청소년종합예술제 끼자랑꿈자랑에 입상한 '걸프랜드'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제공]


효자초교 김민찬, 동오초교 김서영 학생이 동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학생은 '최후의 1인' 문제에서 '희', '망', '도', '시', '의', '정', '부' 중 '도'를 선택, 안병용 시장이 출제한 문제의 정답 '의정부 경전철'을 써 대망의 골든벨을 울렸다.

대상에게는 메달과 함께 문화상품권이, 입상자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전달됐다.

 '2018 청소년 희망골든벨'에서 버블쇼가 열리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제공]


이날 골든벨에 앞서 열린 개막행사는 청소년종합예술제 끼자랑꿈자랑에서 입상한 '보이쉬소녀들', '걸프랜드' 등이 걸그룹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해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Music in to'도 무대에 올라 클래식 음악을 선사했고, 버블쇼도 선보였다.

걸그룹 비타민엔젤은 자신들의 히트곡을 불러 흥을 돋웠다.

'2018 청소년 희망골든벨'에서 걸그룹 비타민엔절이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제공]


레이저 퍼포먼스 PID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한범 대표는 인사말에서 "청소년 육성사업은 의정부시민과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미래 우리 사회의 주인이 될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육성재단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 청소년 희망골든벨'에서 레이저 퍼포먼스 PID가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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