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투과성 양성자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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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7-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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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은 김종기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연구팀이 투과성 양성자를 이용해 알츠하이머성 뇌의 신경독성 제거 및 분쇄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경독성은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응집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산화철 나노입자와 복합체를 형성하고, 이때 반응성이 큰 2가 철이온(Fe+2)으로 인해 활성산소가 생성되면서 독성이 유발된다.

연구팀은 투과성이 있는 양성자를 조사, 정상 뇌세포의 손상없이 신경독성을 제거하는 쿨롱 나노킬레이트 치료법을 개발했다. 기존 연구들이 아밀로이드 플라그나 타우 매듭 중 하나만 표적으로 하는 반면, 이 치료기술은 두 종류의 표적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김종기 교수는 “이 연구는 투과성 양성자를 이용 알츠하이머성 뇌의 신경독성 및 플라그‧매듭을 제거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한 것”이라며 ”향후 생체모델을 이용해 노인반 및 타우 매듭의 그리드 세포 손상 경로와 노인반‧타우 매듭 제거에 따른 인지기능 회복 및 치료 안전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국제학술지 케임브리지 재료연구회 교신(MRS communications) 6월 15일 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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