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구자원 1175만건 확보…7년새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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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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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7162억원 투자…올해는 1481억원 투자계획

생명연구자원의 중요성[자료= 과기정통부 제공]


바이오경제의 핵심소재인 생명연구자원이 작년 기준 1175만7532건으로 2010년 대비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생명연구자원 분야에 총 7162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는 총 148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2017년말 기준 총 1175만7532건의 국가생명연구자원을 확보했다.

부처별로는 △과기정통부(생명연구자원) 826만7072건 △농림축산식품부(농업 생명자원) 182만6596건 △환경부(생물다양성 및 야생생물자원) 156만4401건 △해양수산부(해양수산생명자원) 8만9463건을 확보했으며, 자원별로는 △식물 209만8951건 △동물 181만4128건 △미생물 22만8815건 △인체유래물 11만5048건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생명연구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확보된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및 활용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하반기에 미래수요 및 글로벌 이슈, 환경변화를 반영한 '20대 국가전략생명연구자원'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자들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생산된 생명연구자원을 산·학·연·병이 공동 활용을 위해 기꺼이 제공(기탁)할 수 있도록 제도 및 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생명연구자원별 특성분석 및 유전정보 분석 등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 다양한 수요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생명연구자원은 신약개발 등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수행의 핵심재료로서, 이의 확보 및 정보구축, 활용 촉진, 가치제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바이오경제 활성화와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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