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경제성장률 7.08%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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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06-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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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만에 최고치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베트남이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7.0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8년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당초 추산 7.38%보다 높은 7.45%로 분석됐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분기 성장률은 2009년 5.32%, 2010년 6.78%, 2011년 5.89%, 2012년 5.03%, 2013년 5.42%, 2014년 5.98%, 2015년 6.68%, 2016년 6.21%였다.

1분기는 베트남 구정인 ‘뗏’ 연휴 영향으로 그동안 전통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여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분기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최근 10년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의 5.1%와 비교하면 성장폭이 2%포인트 넘게 커졌다.

2분기 성장률은 6.79%로 추정했다.

가공·제조업 분야 성장률은 최근 7년 만에 가장 높은 13.02%, 건설분야는 7.93%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분야 성장률은 최근 7년 만에 가장 높은 6.9%였다.

베트남은 지난해 10년 만에 가장 높은 6.8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법인세율을 최소 15%로 인하한다는 계획에 따라 외국인의 투자 증대가 이어질 경우,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말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단일 수치가 아니라 6.5~6.7%의 범위로 설정하고 성장 속도보다 ‘질’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베트남의 올해 성장 목표는 지난해 경기호황과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해 보수적으로 예측한 결과다.

베트남의 경제는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이며 연중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베트남이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올 초 집중된 정부의 시의적절한 경제정책과 정책이행을 위한 과감한 리더십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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