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인사 다닌 김관영…내일부터 원 구성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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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6-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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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오후 2시 반 국회 귀빈식당서 원 구성 협상키로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가 26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민주평화당·정의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했다.

전날(25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홍영표 민주당·김성태 한국당·장병완 평화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일부터 원 구성 협상을 합시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 원내대표가 "내일이 아니라 오늘 오후에라도 하자"고 화답했다. 두 원내대표는 "'1호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김관영 신임 원내대표가 인사차 예방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위한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내일 오후 2시 반 국회 귀빈식당에서 갖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협상 일정과 관련해) 김관영 원내대표와 사전 교감을 했고, 오전에 홍 원내대표와 장 원내대표와 다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어 노 원내대표와 장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노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선거제도와 개헌문제 만큼은 그동안 해온 것처럼 정의당, 평화당 또 저희 바른미래당이 하나가 되고 강한 연대를 해서 이 문제를 꼭 관철시켜서 대한민국 정치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당을 방문했을 때에는 "얼마 전까지 같은 당에 있다가 이제는 다른 당이 되었습니다만 저희가 지향하는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다만 인위적 정계개편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정치지형을 쉽게 건드리거나 인위적으로 하려는 것은 쉽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서로 때로는 경쟁하고 협력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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