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밤늦은 귀가 걱정 끝…시내버스·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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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장봉현 기자
입력 2018-06-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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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님이 7월 1일 오후 11시10분 택시 11가555번 차량에 승차하셨습니다'

앞으로 전남 광양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를 타고 집에 갈 때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어디서 어떤 차를 탔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승객의 보호자는 자녀나 가족, 친구·동료가 탄 차량의 탑승 시간 및 이동경로, 차량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남 광양시는 7월부터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시내버스·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QR코드를 직접 인식시키는 수동방식과는 달리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시내버스나 택시에서 승하차하면 자동으로 탑승차량 번호 등 차량정보와 위치정보가 문자로 전달된다. 문자는 사전에 지정한 가족과 지인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전송된다.

시는 현재 시내버스와 택시 467대를 대상으로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시 가방, 휴대폰 등 소지품을 놓고 내렸을 경우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찬 교통과장은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이 안전하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정보안내 단말기(BIT), 시내버스 주요 승강장에 휴대폰 충전기 등을 설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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