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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이번에도 김정은 곁에서 존재감 드러냈다

정세희 기자입력 : 2018-06-12 17:22수정 : 2018-06-12 17:53
김정은, 북미정상회담서 김여정이 건넨 펜으로 서명

[사진=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열린 공동합의문 서명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보좌 역할을 톡톡히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 정상의 공동 합의문 서명식에 앞서 북측 경호원은 흰 장갑을 끼고 김정은 위원장이 앉을 책상 쪽으로 향했다. 이 경호원은 흰 천으로 미리 준비된 펜을 여러 차례 닦았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 위원장이 자리에 앉은 직후,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다가오더니 재킷 주머니 안에서 직접 펜을 꺼냈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건넨 펜으로 합의문에 서명을 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북 정상회담, 북중 정상회담 등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맡아 ‘오빠’를 밀착 수행했다. 그는 올 초 평창 올림픽 때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직접 전했고, 4·27 남북정상회담 때도 모습을 비췄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달 7·8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해변가 밀담에 단독 배석하기도 했다.

한편, 김여정 제1부부장의 나이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1987년~1989년생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을 특별지정제재 대상 명단에 올릴 때 1989년 9월생이라고 게재했고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김여정의 프로필에 1987년 9월 26일로 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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