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타수·상금 1위’ 장하나,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서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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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5-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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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두고 있는 장하나가 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2018시즌 열한 번째 대회인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이 오는 1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19야드)에서 열린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대상포인트(193포인트), 상금(4억4372만3947만원), 평균타수(69.87타)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최근 6개 대회에서 톱텐(top10)에 4번 오르며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롯데 칸타타 대회는 장하나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롯데 칸타타 대회에서 국내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에 감회가 더욱 새롭다. KLPGA투어에 돌아오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었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장하나는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을 멈추고 국내에 복귀했다.

화려한 샷과 세리머니로 KLPGA 투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장하나는 “롯데 스카이힐 제주는 코스상태가 좋아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예선전을 통과해서 출전한 선수들이 있는데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함께 멋진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3년 10개월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는 “지난해 우승은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 2013년 이후 약 4년 만에 찾아왔을 뿐만 아니라 스폰서 대회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번 대회장은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공격적으로 칠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제주지역의 특성상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한라산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퍼트에 더욱 신경을 써가며 경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인비와 치열한 샷 경쟁을 펼친 김아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한 인주연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2012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했다. 예선전을 통해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정규투어 출전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인 발굴에 힘써 왔다. 특히 2016년에는 예선전을 거쳐 대회에 출전한 박성원이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도 예선전을 통해 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 등 총 19명의 선수가 출전해 ‘KLPGA 여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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