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9월 파리 패션위크서 2019 패션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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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5-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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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Gucci)는 미국 패션지 WWD를 통해 오는 9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구찌 2019 봄·여름 패션쇼를 개최한다. 구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프랑스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한 시즌만예외적으로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9월 24일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찌 회장 겸 CEO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구찌는 이탈리아에 깊고 확실한 뿌리를 둔, 선구적인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어링(Kering)이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다. 알레산드로 미켈레가프랑스에서 받은 영감을 지속하며 새로운 컬렉션을 파리에서 공개하고 싶다고 했을 때, 나는 이것이 프랑스에 대한 창의적인 오마주를 지속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라고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패션쇼 일자는 일정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밀란에서 파리 패션위크로 넘어가는 날로 정한 것”이며, “2019년 2월 밀란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찌는 오는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2019 봄·여름 밀란 여성복 패션위크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당 이벤트는 여성복 패션위크 둘째 날인 9월 19일 구찌 허브(Gucci Hub)에서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구찌는 오는 5월 30일 이탈리아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등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프랑스 아를(Arles)의 알리스캉(Alyscamps)에서 2019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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