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니 의인 한영탁씨 ‘bhc 히어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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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5-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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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hc, ‘투스카니 의인’ 한영탁씨에 치킨상품권 200장 전달

허명수 bhc 치킨 상무(왼쪽)가 이달의 히어로로 선정된 한영탁씨에게 상장과 상품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hc 제공]



치킨브랜드 bhc가 최근 ‘투스카니 의인’으로 화제가 된 한영탁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

bhc치킨은 이달의 bhc 히어로로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 대형 참사를 막은 한영탁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영탁씨는 지난 12일 제2서해안 고속도로 조암 나들목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세운 후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해냈다.

그는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라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어 멈춰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연속 추돌과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던 긴박한 당시 상황을 전했다.

bhc치킨은 한씨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줬다며 이달의 bhc 히어로로 선정하고, 지난 23일 상장과 치킨 상품권 200장을 전달했다.

이날 한씨는 “당시와 같은 위급한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도우려고 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 공헌활동이다.

허명수 bhc치킨 상무는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사고 운전자의 생명을 구한 한씨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한씨와 같은 진정한 영웅을 찾아 이들의 용기를 기리고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bhc히어로를 지속적으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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