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사무실 환경 불만족…사내 희망 공간 1위 ‘수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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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5-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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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사진=아이클릭아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사내 사무실 환경에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가장 바라는 공간으로 '수면실'이 꼽혔다. 

2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9.6%가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 공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녹지시설이 있는 산책 공간(17.4%)’, ‘당구/탁구 등 간단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레저 공간(10.2%)’, ‘자유로운 회의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 또는 매점(8.2%)’, ‘따로 건물 밖이나 옥상에 가지 않아도 흡연할 수 있는 흡연 공간(6.7%)’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 직장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지 못한다(70.1%)’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가장 만족스럽지 못한 사무실 환경은 ‘휴식을 취할 만한 장소 미흡(40.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인한 사적인 공간 부족(18.3%)’, ‘컴퓨터 등 낙후된 사무기기(13.9%)’, ‘환기 부족 등 지저분하고 건조한 사무실 공기(10.6%)’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불만족스러운 사무실 환경이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40.9%)’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사무실 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근무환경 개선에 투자할 비용(50.4%)’이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근무환경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사무실 환경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정리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92.1%를 차지했다. 그 이유로 ‘정리가 잘 돼야 필요한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61.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변이 깨끗해야 집중이 잘 되기 때문에(33.1%)’, ‘직장 내에서 깔끔한 이미지를 가지기 위해서(4.4%)’, ‘주변이 깨끗해야 상사가 지적하지 않기 때문에(0.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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