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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수사에 추락하는 가상화폐주

김부원 기자입력 : 2018-05-16 18:04수정 : 2018-05-16 18:04
디지탈옵틱 3거래일 동안 13% 하락 과장, 허의 소문에 따른 투자 주의해야
가상화폐주가 줄줄이 추락하고 있다. 가장 큰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사기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는 바람에 주식시장도 충격에 빠졌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지탈옵틱 주가는 전날까지 3거래일 만에 13% 하락했다. 우리기술투자와 SCI평가정보도 각각 9.5%와 6.1% 떨어졌다. 에이티넘인베스트(-4.7%)와 SBI인베스트먼트(-4.5%), 대성창투(-4%)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검찰은 11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업비트가 실제로는 가상화폐를 보유하지 않은 채 전산상으로만 '허위충전'해 투자자를 속였다는 것이다. 검찰이 불법 혐의를 포착하고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그러나 저가매수 기회로 여기는 개인투자자도 적지 않다.

개인은 전날까지 사흘 만에 디지탈옵틱 주식을 43만7000주 순매수했다. 우리기술투자도 22만주 가까이 샀다.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디지탈옵틱과 우리기술투자 주식을 팔아치웠다.

금융당국은 가상화폐주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무늬만 가상화폐주도 나타나고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과장·허위 소문만 믿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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