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분야 안전대진단에는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총 5623명이 참여해 선박·시설물 구조·설비 안전성과 제반규정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또 점검과정에서 국가어항시설과 낚시어선 등 점검 대상 214건을 추가 발굴해 목표대비 104%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안전대진단에는 해양수산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부산·울산·인천·여수지역 대학생들로 해양수산 분야 안전점검단(4개팀, 33명)을 구성해 항만시설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였다.
대진단 결과를 살펴보면 점검대상 시설물 5870개소 중 915개소(약 16%)에서 지적사항을 식별하고, 이 중 897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조치, 보수‧보강 등 시정지시를 내렸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이번 해양수산 분야 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관리주체가 조속히 조치하도록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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