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교육' 잠잠했던 대교, KT와 손잡고 깜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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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4-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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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박수완 대표이사(오른쪽)와 KT이필재 마케팅부문장이 미래형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대교 제공]


교육업계 빅3 중 교원, 웅진과 달리 ‘ICT융합 교육’사업에 표시를 내지 않던 대교가 KT와 깜짝 손잡고 미래형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대교는 26일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박수완 대표와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미래형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교와 KT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IPTV 등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과 함께 공동사업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교는 KT가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키즈&교육 콘텐츠 시장에 활용 가능한 신기술과 단말 개발에 대한 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향후 대교의 책들을 KT의 신기술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완 대교 대표는 “대교의 교육 콘텐츠 노하우와 KT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서비스 가능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대교는 기술과 콘텐츠 분야를 아우르며 KT와 다각도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 협약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필재 KT 부문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접목한 풍성한 키즈&교육 콘텐츠가 개발되고 나아가 함께 교육 콘텐츠의 홈서비스를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KT의 차별화된 신기술을 키즈&교육 시장에 맞게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B2B, B2C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과 2월 교원과 웅진싱크빅은 각각 오너 2세인 장동하 부문장과 윤새봄 대표를 앞세워 첨단기술이 접목된 교육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대교는 교육계 특유의 부수적인 마인드를 표출하며 이에 대한 사업계획을 꽁꽁 숨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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