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북·미 정상회담할 때, 한·미 정상회담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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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영 기자
입력 2018-04-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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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아시아 금융시장 '휘청'

[아주경제 1면]


북·미 정상회담할 때, 한·미 정상회담도 한다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내달 중순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달 북·미 정상회담 시기에 맞춰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대통령은 북·미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방안과 종전선언에 대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안보실장이 열흘 만에 미국을 재방문한 것과 관련,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 긴밀히 협조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주경제 2면]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아시아 금융시장 '휘청'
25일 코스피는 0.62%(15.33포인트) 하락하며 2448.81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나흘 만에 1.50% 떨어졌다.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로 '셀코리아'가 이어진 탓이다. 외국인은 이날에만 7669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는데, 하루 매도액으로는 2013년 6월(8009억원) 이후 4년 10개월만에 가장 큰 액수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줄줄이 미끄러졌다. 4년3개월만에 3%를 돌파한 미국 국채 금리와 함께 유가 강세가 촉발한 인플레이션 압박이 금리 인상 속도에 불을 댕겼기 때문이다. 미국발 금리 인상이 장기적 악재로 작용할지는 미지수지만, 한미 금리 역전이 심화되면 외국인 자본 유출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금리 인상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변수"로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라는 낙관론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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