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부터 청사·지하철역사 우산비닐커버 아예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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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4-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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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비닐 사용 및 배출 저감 차원

서울시청 청사 외부에 우산빗물제거기가 설치됐다.[사진=서울시 제공]


오는 5월부터 서울시 본청 등 공공청사를 비롯해 지하철역사에서 비오는 날 우산비닐커버가 아예 사라진다. 최근 폐비닐 재활용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1회용 비닐제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우천 시 사업소 및 산하 모든 기관에서 우산비닐커버 사용을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신 빗물제거기나 빗물 흡수용 카펫트 등을 갖춘다.

서울시 자체 조사 결과, 2017년 한해 동안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사용한 우산비닐커버는 30만장 가량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재활용되지 않고 종량제 봉투로 버려져 매립이나 소각처리됐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부터 비닐사용을 줄이는 실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민간에서도 건물관리자와 시민들의 인식전환이 절실하다.

서울시 최홍식 자원순환과장은 "시의 우산비닐커버 사용 제한을 계기로 자치구·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체에서도 동참이 요구된다"며 "시민들도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비닐사용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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