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페셜-임시정부의 맏며느리 수당 정정화㉑] 독수리작전? 광복군·美 OSS 서울 탈환 계획… 일제 항복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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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기자
입력 2018-04-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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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3지대 OSS훈련. 사진=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제공]

임시정부 군무부는 미군과 연합작전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지하공작을 진행해, 일제 강점 하의 조국으로 진공한다는 한국광복군건군반작전계획(韓國光復軍建軍反作戰計劃)을 수립하고, OSS(미국전략사무국)와 선을 댔다. 교섭은 광복군 2지대장 이범석과 3지대장 김학규가 각각 진행했고, 1945년 4월 김구 주석과 OSS 사이에 정식 협정이 체결됐다.
미국은 2지대 훈련을 위해 군수, 통신, 재정, 행정 장교를 포함해 40명의 기간요원을 파견했다. 2지대는 125명을 선발한 뒤 기수를 나누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과정은 정보 수집을 위한 첩보교육에 중점이 두어졌으며, 매일 8시간씩 실시되었다. 1기생 훈련은 8월 4일 완료되었으며, 38명이 교육과정을 통과했다. 2기생 훈련은 8월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국내진공작전은 제2지대의 1기생 38명이 훈련을 마친 시점부터 구체화되었다. OSS는 평가단을 파견해 제2지대 1기 훈련 수료생을 대상으로 작전에 필요한 평가를 실시했고, 8월 7일 김구 주석과 지청천 광복군사령관, 이범석 2지대장과 OSS 책임자들이 회의를 갖고 공동작전 수행을 선언했다. 그러나 일제의 무조건항복으로 작전은 실행되지 못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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