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승무원 논란, 승객 사진 올리며 'All same 빠마 fit' 비아냥 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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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4-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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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측 "해당 승무원, 자체 규정 따라 엄중 조치"

[사진=에어부산 승무원 인스타그램]


에어부산 승무원이 승객을 조롱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에어부산 한 남성 승무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단체 여성 손님의 사진을 게재한 후 "All same 빠마 fit(feat. Omegi 떡 400 boxes"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비슷한 스타일로 파마머리를 한 단체 여성 승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이틀 뒤인 16일 인스타그램에는 "손님들의 사진이 뒷모습이라 초상권에 문제가 없다고 경솔하게 생각했다. '오메기떡' 부분은 기내에 400박스의 오메기떡이 실려있다는 취지로 작성한 것으로 그 어떠한 다른 뜻이 없다는 것을 진실하게 말씀드린다"며 승무원 팀장의 사과글이 올라왔다. 

그럼에도 비난이 쏟아지자 에어부산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한 폭넓은 윤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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