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 제58주년 기념식 내일 거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동규 기자
입력 2018-04-18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4.19혁명당시 경기고등학교 학생들의 시위.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가보훈처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 국민이 함께 걷는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각계 대표,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일반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서울대 문리대 재학 중 4·19혁명에 참여해 사망한 고(故) 김치호 열사의 사연을 중심으로 혁명의 과정과 의미를 재조명한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57주년 4·19혁명 기념식. 사진=연합뉴스]


김치호 열사는 4·19혁명 당시 시위에 참여해 총상을 입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각한 부상에도 자신보다 어린 학생을 위해 치료순서를 양보했다.

행사 순서 중 '내일의 4·19'에서는 사회자가 기념식 참석자에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민주주의 방향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형태의 살아있는 기념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게 보훈처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념공연에는 그룹 블랙홀(위하여), 가수 최백호(봄날은 간다), 가수 손승연(나를 외치다) 등이 참여하고, 식전공연으로 대학생연합합창단과 국군 교향악단이 '4·19의 노래'를 제창한다.

기념식 후에는 4·19혁명을 촉발했던 고(故) 김주열 열사의 동생 김길열 씨, 김치호 열사의 조카 김성실 씨 등 희생자 유족이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