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웅진에너지 실적부진 불가치"...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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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4-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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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웅진에너지에 대해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17일 밝혔다. 또 웅진에너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7000원으로 각각 내렸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중국 정부의 태양광 정책 발표가 늦어지며 셀/모듈 수요가 급랭했고, 태양광 웨이퍼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원가율은 지난해 1분기 88.1%에서 4분기 96.1%로 크게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단결정 웨이퍼 가격은 60∼62센트로 생산 단가 이하로 하락했다"며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수출도 원화 강세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9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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