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도화엔지니어링 남북 SOC 사업 추진 시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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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4-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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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이 남북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시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독립리서치업체 리서치알음은 도화엔지니어링에 대해 적정주가 85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1% 늘어난 244억원으로 추정했다. 예상 매출액은 26.0% 오른 5026억원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정부의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추진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기준 356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무차입경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도화엔지니어링은 장부가액 1600억원에 달하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 본사 사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의 87% 달하는 규모다.

남북 SOC 사업 추진에도 주목했다. 남북 접경지역 고속도로(문산~개성) 건설 및 경의선(서울~신의주), 동해북부선(강릉~제진), 금강산선(철원~내금강) 등 철도 복원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최성환 연구원은 "항만과 전력, 물 등 북한의 현실적인 해결 과제와 인프라 개발 기반 마련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재가동된다"며 "도화엔지니어링은 상하수도와 수자원 개발, 도시계획, 도로교통, 항만, 철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SOC 예산은 2015년 기록한 26조1000억원을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2016년과 2017년 예산은 각각 23조7000억원, 22조1000억원으로 줄었다.

최성환 연구원은 "해외 대규모 수주와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자 선정, 남북 SOC 사업 추진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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