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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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4-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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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팀에는 마스터플랜 수립 및 기본설계권 부여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 [자료=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통영을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은 올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폐조선소를 글로벌 관광·문화·해양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조선업 침체로 인한 통영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LH는 통영 도시재생의 핵심사업으로 신아sb조선소를 통영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 29일 신아sb조선소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변 문화복합시설, 창업지원센터 등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 조성에 세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이번 공모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제내용은 △신아조선소 부지 및 도시재생 뉴딜 구역 도시재생방향 △글로벌 해양관광·문화·거점 조성방향 △정주형 수변도시 디자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동력 복합업무시설 △공존을 위한 주변지역과의 연계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건축, 도시, 조경, 부동산, 컨설팅, 문화·관광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를 필수적으로 포함해 팀을 구성하면 되고, 그 외 토목, 교통, 환경 등 프로젝트 연관분야의 전문가를 선택적으로 포함할 수 있다.

접수된 참가의향서는 도시재생 기본 아이디어 및 실행가능성 50%, 팀구성 및 추진체계 적정성 40%, 유사 프로젝트 수행경험 10%를 기준으로 평가해 5~7개의 지명초청팀을 선정한 후, 3개월간 지명초청 설계를 수행해 1등 당선팀을 최종 선정한다.

공모일정은 5월 18일까지 참가의향서 방문접수 후 5월 말 지명초청팀선정, 5월~8월 중 3개월 간 지명초청 설계, 9월 중 최우수팀 선정 예정이다. 최우수팀에게는 약 35억원 상당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기본설계권을 부여한다.

LH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크레인, 도크 등 활용방안 및 랜드마크 건립 방안 아이디어를 5월 중 공모해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손순금 LH 국책사업기획처장은 "이번 공모는 통영 도시재생 사업의 수준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통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관광·문화 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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