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CJ제일제당 코스맥스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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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4-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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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는 15일 주간추천종목으로 CJ제일제당과 코스맥스, 삼성전기를 비롯한 다수 종목을 내놓았다.

KB증권은 CJ제일제당과 코스맥스, 삼성전기를 추천주로 꼽았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영업이익을 1년 전보다 약 33% 늘릴 것으로 보인다. 설탕이나 밀가루, 식용유 같은 소재식품 원가가 떨어졌고, 가공식품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고수익 바이오 품목이 매출을 늘리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코스맥스는 2017년 4분기 설비를 증설하는 바람에 인건비와 감가상각비도 늘었다. 그래도 중국 시장에 납품하는 색조 화장품이 인기를 모았다. 제조자개발생산(ODM)을 주로 하는 사업 특성상 중국이 사드 보복조치를 해제한다면 실적은 더 좋아질 수 있다.

KB증권은 삼성전기를 주목했다.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222억원에서 141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력상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이 오르고 전기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용 부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 올해 14%, 내년 33%로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와 컴투스, CJ E&M을 추천했다. 호텔신라는 위안‧달러 환율 하락으로 면세점업 경쟁력을 높였다. 국내 시내면세점 시장은 사드 보복 조치를 해제하지 않더라도 따이공(소규모 보따리상) 효과만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졌다.

컴투스는 올해에만 새 게임을 6개 내놓는다. 잇따른 e스포츠 대회와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서머너즈워'가 지적재산권(IP) 가치를 높였다.

CJ E&M은 1분기 TV 광고 매출 증가와 프로그램 편성 확대, 기저효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관계 개선에 힘입어 중국이 한류 제한조치를 푼다면, 핵심 자회사인 넷마블게임즈와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분가치를 더욱 키울 수 있다.

SK증권은 GS건설과 아모레퍼시픽, 금호석유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GS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 3804억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545% 증가했다. 해외 수주 덕분이다. 유가 상승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가 재정을 개선했고, 건설 프로젝트를 늘려줄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었다. 그래도 수출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중국 시장 매출을 빠르게 정상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금호석유는 1분기 영업이익 112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13%가량 웃도는 액수다. 고무 시황이 좋아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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