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당정, 올해 어버이날부터 공휴일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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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8-04-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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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민간에도 '유급휴무' 적용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예산안 논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5월 8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과 정부는 올해 어버이날부터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버이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결론을 내려달라는 말씀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원장은 "어버이날에 출근해야 해서 가족의 얼굴을 보기 어렵다 보니 오히려 부모님께 죄송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그에 입각한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부 대기업·공무원들만 혜택을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2월 국회에서 근로기준법이 개정됐다. 민간기업까지 법정 공휴일에 유급 휴무를 적용하도록 확대했다. 따라서 기업 규모에 따라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어버이날이 공휴일이 되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중소기업, 노동자도 유급휴무일로 지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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