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대신 찾아온 불청객 미세먼지 '나쁨'…오늘 점심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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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3-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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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과 함께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온다. 23일 오후 일부 지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대응에 효과적인 음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코와 목이 칼칼하다면, 점심 메뉴로 고려해볼 만하다.

① 고등어
 

[사진=아이클릭아트]


지난 2016년 환경부로부터 미세먼지 발생 주범으로 지목됐던 고등어. 알고 보면 미세먼지와 중금속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고마운 생선이다. 고등어에 들어 있는 아연 성분은 중금속이 인체에 쌓이는 것을 예방한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리면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폐질환의 증상인 호흡곤란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② 미역
 

[사진=아이클릭아트]


미역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특히 미역에 다량 함유된 알긴산은 중금속 해독과 유해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칼슘과 마그네슘, 철분, 엽산이 풍부해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③ 도라지
 

[사진=아이클릭아트]


도라지는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이물질과 세균의 체내 흡수를 줄일 수 있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딱이다. 또한 도라지는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고,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기도 한다.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니는은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④ 미나리
 

[사진=아이클릭아트]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 미나리 또한 미세먼지를 잡는 데 탁월하다. 연이나 미세먼지를 통해 인체에 흡입된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효능이 우수하다.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등의 성분이 풍부해 각종 염증에 효과적이다.

⑤ 녹차
 

[사진=아이클릭아트]


평범한 식단을 택했다 해도, 후식으로 녹차 한 잔이면 미세먼지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중금속 배출과 발암물질 억제에 효과적이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가 체내로 침투하기가 더 쉬워지는 만큼, 수분 보충에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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