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미국 철강 관세, 좋은 결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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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3-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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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전체회의에서 법안 의결에 관한 정부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산 철강 제품을 비롯한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 정부의 수입 규제안이 오는 23일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 45회 상공인의 날'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철강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한국이 빠질 것이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백 장관은 "한국이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경우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가정법을 쓰지 말아달라"며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전체 정부가 최선을 다해왔고, 상대국가가 결정하는 것인 만큼 한국이 빠질 수 있도록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당국은 23일 있을 부과결정을 앞두고 막판 협상 중이다. 앞서 미국은 중요한 안보관계가 있는 국가에 대한 '국가 면제'와 별도로 특정 철강 제품에 대한 '품목 제외'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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