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유럽, 제3차 ‘화학물질 규제 대응 INFODA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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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3-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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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독일 현지법인 KIST 유럽연구소는 15일(현지시간) 독일 본(Bonn)에서 주독일 연방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본 분관과 공동으로 '제3차 2018 K-REACH & K-BPR INFODA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유럽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개정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새로 제정되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관리법현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독일, 유럽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을 포함해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화학물질관리정책을 논의하는 세션에서 환경부 담당관들은 최근 법률 개정 사항을 포함하여 K-REACH 및 K-BPR 제도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KIST 유럽연구소 측은 그간 연구 성과, 기업들의 문의 등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K-REACH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등록자들로부터 사전에 질의응답 또는 토의사항을 취합, 제도 기본 사항부터 기업별 제도이행을 위한 맞춤형 세부사항까지 현장에서 답변하고 상호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측에서 ‘한국 투자여건’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측에서 ‘한-독일·유럽기업들 간 협력으로 추진되는 R&D 사업들’을 소개햇다.

워크숍에 참여한 현지기업들은 국가별 화학물질관리는 물질 특성에 따라 이해하고 인지해야 할 내용이 광범위하고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책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인포데이를 통해 한국의 제도를 이해하고 대응방안을 고민하는데 매우 유익하였다고 평가하였다.

KIST 유럽연구소의 김준경 소장은 “KIST 유럽연구소가 EU-REACH 대응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국내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많은 지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화학산업의 활성화를 간접적으로 돕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ST 유럽은 EU REACH 대응 업무와 더불어 최근 유럽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유럽 살생물제 규제(E-BPR) 대응을 위한 제품 및 물질 등록 허가를 국내 기관으로서 최초로 완료하는 등 화학물질위해성평가 기술로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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