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정중하고 반가운 대접..."11년 만에 돌아온 5세대 렉서스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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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3-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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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렉서스 제공]


차가운 철체가 '반겨준다'는 분위기를 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렉서스LS라면, 이 차가 나를 환영해주고 있다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렉서스LS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차의 철학을 먼저 알아야 한다. 바로 '오모테나시', 정중하고 반갑게 대접한다는 뜻이다. 한자어로 말하면 '환대(歡待)'다.

특히 지난 12월 출시한 5세대 렉서스 LS의 내부 설계에 ‘환대’라는 의미를 그대로 담았다. 무려 11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플래그십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 공략하기 위해 출시됐다.

1억을 훌쩍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렉서스 LS는 출시 첫 달에만 74대가 팔렸고, 올 1월과 2월 각각 40대와 42대를 팔며 국내 시장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우선 외관은 차체가 더 낮고 넓어져 더 역동적이고 대담한 인상을 준다. 문을 여는 순간에는 차주의 승차를 기다리듯 은은한 조명이 켜지며 실내를 비춘다. 실내는 고도의 수공예 기술을 거친 가죽 마감과 나무 패턴으로 디자인됐다.
 

[사진=렉서스 제공]


신형 LS는 앞좌석과 뒷좌석 콘셉트가 다르게 디자인됐다.

우선 앞좌석은 운전자를 운전에만 집중하도록 설계했다. 대표적으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 주행과 직결되는 조작 스위치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배치했다. 

뒷좌석은 최상의 안락함을 추구했다.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재현한 오토만 시트는 이상적인 리클라이닝 각도 48도, 종아리 부분을 편안하게 지지해주는 전동식 레그 서포트와 22방향 시트 조절이 가능하다. 릴랙스 모드에서는 클래스 탑 수준의 레그룸을 확보했다.

주행 성능으로는 V6 3.5리터 엔진, 2개의 모터, 유단 기어의 조합으로 359마력을 발휘한다. 정숙성 역시 더 개선됐다. 플로어와 터널 부위의 커버율을 90% 수준까지 높였다. 마이크를 통해 실내에 유입된 엔진 소음을 감지하고, 스피커를 통해 소음 주파수의 역 위상 음파를 발생시켜 소음을 상쇄한다. 

동시에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라는 첨단 안전 사양도 탑재했다. 차선 유지 어시스트 (LK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PCS), 오토매틱 하이빔 (AHB) 네 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또한 뒷좌석 시트 쿠션 에어백 포함 총 12개의 SRS 에어백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렉서스 관계자는 "렉서스의 철학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놀라움과 감동을 체험으로 선물하고자 하는 정신"이라며 "차를 통해 사람과 차, 감정과 사물의 서로 다른 존재가 오랜 시간 만난 친구처럼 관계를 쌓아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가격은 LS 500h AWD 플래티넘이 1억7300만원, AWD 럭셔리가 1억5700만원, 2WD 럭셔리는 1억5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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