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1인 가구 소득은 높지만 소비는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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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기자
입력 2018-03-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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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신한카드 제공]

40~50대 1인 가구의 소득은 높지만 소비는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 추진한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소비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40대와 50대 1인 가구는 의료·교통비 비중이 각각 34.7%, 34.6%를 기록해 20대(24.3%)와 30대(27.5%)에 비해 높았다. 반면 외식·쇼핑의 소비 비중은 40대는 60.1%, 50대는 59.3%로 20대(69.7%)와 30대(67%)에 비해 낮았다.

중장년층 1인 가구는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응답이 다른 세대에 비해 적었지만, 감성적으로 어렵다는 응답 비중은 높았다. 20대와 30대 1인 가구는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이 각각 63.4%, 48.2%였지만 40대와 50대는 37.4%, 37.0%에 그쳤다. 반면 감성적으로 어렵다는 응답은 50대가 47.9%, 40대가 43.9%를 기록, 30대(41.3%)와 20대(33.3%)보다 높았다.

실제로 혼자 생활할 때 여가활동이 불편하다는 응답은 20·30세대는 16.2%에 그쳤지만 40·50세대는 25.3%로 높았다. 다만 50대 1인 가구의 경우 전체 소비에서 여가활동에 쓰는 비중이 6.1%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 여가활동에 대한 소비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인 가구 중 중장년층 여성은 쇼핑 및 여가활동에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 고객 생활 습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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