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아침 프리핑] 김어준 미투공작설 재언급, 손흥민, '영광의 순간'은 지금?!, 시진핑, 장기집권의 꿈 현실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경진 기자
입력 2018-03-12 08: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2일 아침입니다.

1. 김어준 미투공작설 "안희정, 봉도사 사라졌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사진= 연한뉴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다시 한번 미투 운동(#Me too)과 정치공작이 맞물려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9일 팟캐스트 '다스뵈이다' 14회에서 김 총수는 "안희정에 이어 봉도사(정봉주 전 의원)까지, 이명박(MB) 각하가 (보도, 관심에서) 사라지고 있다"며 "미투를 공작으로 이용하고 싶은 자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총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항상 젠더 이슈는 복잡하고 어렵다. 그래서 공작하는 애들이 끼면 본질이 사라지고 공작만 남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수는 최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처음 보도한 'JTBC'도 거론했습니다. "JTBC가 젠더 이슈를 사회적 어젠다로 설정한 것은 박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 사람들이 JTBC에 불만이 있다. 누구든 비판받을 수 있지만 왜 한쪽 진영만 나오나, 왜 특정영화 출신 배우만 (의혹이) 나오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총수는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달 '다스뵈이다' 12회에서 처음으로 미투 운동 정치 공작설을 언급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2. 손흥민, '영광의 순간'은 지금?!
 
최근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12일(한국시각)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7분 역전 결승골과 후반 41분 쐐기골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4-1로 본머스에 승리했습니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토트넘은 승점 61점으로 리버풀(승점 60점)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3. 시진핑, 장기집권의 꿈 현실로···
 

지난 27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 위치한 기념품 가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초상화가 담긴 기념품이 고 마오쩌둥 전 공산당 지도자의 동상 뒤에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

중국 국가주석의 '임기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11일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99%를 넘는 압도적 찬성으로 헌법 개정안이 통과했습니다.

이번 헌법 개정안에서 눈여겨볼 만한 지점은 헌법 3장 제79조 3항입니다.

'중국인민공화국 주석과 부주석의 매회 임기는 전인대 임기와 같고 임기는 2회 연속 회기를 초과하지 못한다'

이 내용 중 '임기는 2회 연속 회기를 초과하지 못한다'가 삭제됐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포석이 마련된 순간입니다.

표결장면은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았지만, 99%라는 찬성표도 의도된 숫자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100%라는 숫자를 피하고자 일부러 반대와 기권표를 끼워 넣었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럼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
어떤 기사를 읽고 싶으신가요? 무엇을 좋아하나요? 원하시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youn@ajunews.com으로 알려주세요.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