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성직자 지지자들, 英 주재 이란대사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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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3-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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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주재 영국 대사가 이란 외교부에 사과

하미드 바에이디네저드 주영 이란대사는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침입자들이 흉기와 곤봉을 소지해 공격했다"는 글과 함께 CCTV에 찍힌 사진을 올렸다. [사진=하미드 바에이디네저드 주영 이란대사 트위터 제공]



이라크 급진 시아파 성직자의 지지자들이 9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 있는 이란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일부 공관으로 진입해 과격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라크 성직자 아야톨라 사데크 시라지의 지지자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가 아야톨라 사데크 시라지의 아들과 다른 성직자를 불법 구금했다며 석방을 요구했다.

특히 검은 군복을 입은 4명은 주영 이란대사관 건물 2층 발코니에서 이란 국기를 내리고 아야톨라 사데크 지지세력이 사용하는 깃발을 흔들었다.

이란 외교부는 영국 당국이 이를 수수방관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이란 주재 영국 대사가 이란 외교부에 사과했다.

영국 경찰은 발코니에 올라간 시위 참가자를 9일 밤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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