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비리 의혹' 국민은행 인사팀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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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해 기자
입력 2018-03-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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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국민은행 인사담당자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국민은행 인사팀장 A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지난달 28일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열렸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최고경영진 등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이들의 친인척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확인한 국민은행 채용비리 의심 사례 3건 가운데 특혜가 의심되는 3명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종손녀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해 인사 관련 서류 등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하고 국민은행 등 5곳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금융권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들이 지난달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국민은행 본점 압수수색을 마친 뒤 관련 물품을 가지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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