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AI '에이브릴'이 맞춤형 가구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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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2-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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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Desker) 관계자들이 에이브릴(Aibril) 성향분석 AP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가구 추천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 SK주식회사 C&C]

SK주식회사 C&C가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Aibril)'을 활용해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고 사무 가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27일 SK㈜ C&C는 일룸의 스타트업 가구 브랜드 ‘데스커’가 함께 에이브릴 성향 분석 AP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가구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데스커 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하면 에이브릴이 개인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개별 성향을 분석하고 간단한 설문 답변과 연계해 개인에게 맞는 책상·책장·테이블 등을 추천해 준다. SNS분석에서 설문 답변까지 2분이면 충분하다.

SK㈜ C&C 관계자는 “데스커의 인공지능 가구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금까지 몰랐던 자신의 성격 타입도
알 수 있어 이용의 재미가 쏠쏠하다” 며 “책상 유형은 물론 모니터 받침대·서랍·배선 트레이 등 세심한 부분까지
자신의 성향에 맞는 사무 가구를 추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이브릴은 개인별로 개방성, 계획성, 외향성, 친화성의 4가지 성격 특성과 △도전과 변화 △관계
△효율의 3가지 욕구를 조합·분석해 △개척자 △전략가 △분위기 메이커 △서포터 등 12개의 타입의 개인 성향을 도출하고 성향별 사무 가구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기존의 통념과 다른 사고나 새로운 개념도 잘 이해하는 ‘개척자 타입’에게는 유연한 자세로 자유로운 사고 능력을 높여주는 ‘리프트업 데스크’를 추천한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전략가 타입’에게는 공간의 질서를 만들며 활동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 글라이더가 있는 컴퓨터 데스크’를 보여주고, ‘분위기 메이커 타입’에게는 동료들과 편하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유연한 각도의 테이블 형태를 띤 스탠딩 데스크’를 제시한다. 공감 능력이 좋고 책임감이 높은 ‘서포터 타입’에게는 수납공간이 강조된 모니터 받침대와 높이 조절 가능한 데스크 등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정보은 신사업부 데스커 팀장은 “최근 정보의 과잉으로 소비자들은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스커는 자사의 제품이 무작정 좋다고 소개하기 보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제품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활용한 서비스는 이러한 브랜드 방향성을 처음으로 실현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문진 SK㈜ C&C Aibril 플랫폼 본부장은 “인공지능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 곳곳에 적용되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의료·유통·보험 업계에 이어 가구 업계로도 진출한 에이브릴은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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