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2호기, 준공 후 1682일 무정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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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2-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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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4만1672GWh 전력생산

  • 20일 발전 중단, 70여일간 계획예방정비 착수

2012년 7월 20일 준공 이후 1682일 동안 무정지 기록을 달성한 신고리 2호기(왼쪽)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2호기가 2012년 7월 20일 준공 이후 1682일 동안 단 한 번의 고장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4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이다. 1주기는 18개월마다 연료를 교체하는 단위를 의미한다.

신고리2호기는 그동안 2016년 기준 부산시 전체 2년 사용 전력량에 해당하는 4만1672GWh를 생산해 국가 전력수급에 크게 이바지했다.

전휘수 한수원 발전부사장은 "건설 후 원전 운영이 안정단계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한두 차례 고장이 있을 수 있으나, 신고리2호기는 국내 최초로 준공 직후부터 연속 4주기 동안 고장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록을 달성한 신고리2호기는 20일 오전 10시경 발전을 중단, 70여일 간의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한수원은 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연료교체를 비롯해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주요 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조치 등 각종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고리2호기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정기검사를 완료한 후 5월초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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