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첫 경기 선전 못 이어간’ 남자 아이스하키, 스위스에 0-8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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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전성민 기자
입력 2018-02-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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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예선 한국 대 스위스 경기에서 한국이 첫 실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 두 번째 경기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세계 7위 스위스는 강했다.

백지선(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랭킹 21위)은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에 0-8(0-1 0-2 0-5)로 패했다.

1차전에서 체코(6위)에 1-2로 패한 한국은 2패로 오는 18일 오후 9시10분 캐나다(1위)와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직행에 실패했다. 스위스는 1승1패를 마크했다.

엔트리 25명 전원을 자국 리그 선수들로 채운 스위스는 조직력이 뛰어났다. 스위스의 첫 골은 10분 23초에 터졌다. 가에탄 하스의 랩어라운드에 이어 데니스 할렌스테인이 스틱으로 퍽을 골문 안으로 우겨넣었다.

두 번째 실점도 아쉬웠다. 한국은 2피리어드 7분 36초에 펠리시앙 두 보아의 슈팅을 골리 맷 달튼이 한번 잡았다가 뒤로 빠뜨리면서 또 한 골을 내줬다. 달튼은 퍽을 굴러가는 퍽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골로 인정됐다.

스위스는 2피리어드 15분 55초에 피우스 주터가 골문 뒤쪽으로 빠져나가는 척하다가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어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스위스의 개인기는 뛰어났다.

한국은 3피리어드 들어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보였다. 3피리어드 초반 잇따라 2실점 하자 백 감독은 5분 17초에 주전 골리 달튼을 불러들이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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