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창업 생태계 활성화·청년이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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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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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과 청년 일자리가 넘치는 인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창업 지원 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
시는 오는 7월 남구 도화동에 예비 창업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인스타(인천 스타트업) 카페’의 문을 연다. 또 2020년까지 남구에 창업지원주택 200가구와 창업지원센터, 메이커스페이스, 기업애로지원센터, 엑셀러레이터·VC 등 투자사 운영 공간을 갖춘 ‘인천창업허브’를 조성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청년들이 창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환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유유기지’를 열었다. 유유기지에서는 올해 100개 청년 커뮤니티를 선정해 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네트워킹 데이, 토크 콘서트 등을 연다.

지난해 제물포스마트타운에 문을 연 청년들을 위한 공간 ‘유유기지’[사진=인천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30개 기업에 컨설팅과 사업계획서 작성 비용을 최대 560만원까지 지원하는 ‘지피지기 창업성공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우수 청년창업팀, 창업동아리를 발굴·교육해 성공적인 스타트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또 올해 375억원의 ‘창업 재기 펀드’를 재기 기업·신생 기업·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재기기업에 융자 방식이 아닌 시에서 출자해 조성된 펀드를 직접 수혈하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 취업과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사업 강화
최근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문을 연 ‘잡스인천(Job’s 인천)‘에는 직업상담사 3명이 상주해 진로상담,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고 취업 특강, 멘토링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지원을 기존 인천대, 인하대에서 경인여자대학교 취·창업진로센터까지 3곳으로 확대한다. 또 직무별·수준별 직무그룹 코칭, 모의면접, 취업설명회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코칭제’를 인천대에서 실시하고, 인하대에서 취업률 향상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한다.

올해부터 18세~34세 청년구직자의 면접의상 대여비 15만원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청년채용기업에 지급되는 인턴지원금을 150만원에서 올해 210만원으로 올리고, 정규직 전환지원금도 20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높였다. 인턴 체험 후 정규직으로 6개월 근무 시 청년에게도 120만원을 지급해 장기 재직을 유도한다.

‘(1석 5조) 인천청년사랑 프로젝트’를 시행해 중소제조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연 120만원의 복지비를 지급한다. 주민등록상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 중 2018년에 채용돼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연봉이 2,700만원 미만인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는 생애 1회 신청 가능하다.

5명 이상의 청년을 고용한 중소기업 26곳에 휴게실, 기숙사 등 시설 개선비용을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근로환경개선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초 창업지원과를 신설해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사업을 지속 발굴·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 인천의 청년 고용률은 45.7%로 서울, 부산을 앞서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청년 실업률도 1분기 11.9%에서 2분기 11.5%, 3분기 10.3%로 지속 줄어 4분기에는 8.6%까지 개선됐다.

윤병석 시 창업지원과장은 “올해 재정건전화 성과를 기반으로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책을 강화했다”며 “지난해 우리시의 청년 실업률을 평균 10.6%로 낮춘데 이어 올해 한자리수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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