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친환경 ‘플라즈마 전해 양극산화 코팅 기술’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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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2-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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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뉴파워프라즈마는 8일 KIST 서울본원에서 ‘플라즈마 전해 양극산화 코팅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기술이전(총 기술료 10억원) 조인식을 가졌다.

도정만 KIST 박사팀이 개발한 PEO(플라즈마 전해 양극산화) 코팅기술은 자체 개발한 전원공급장치, 전해액, 공정기술 및 플라즈마 아크 제어기술을 통해 알루미늄 합금 표면에 경질 코팅층(두께 50〜100㎛, 표면조도 1㎛, 경도 1500〜1100Hv)을 생성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특히 KIST에서 개발한 PEO 코팅기술은 친환경성 알카리 전해액을 사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경량 합급인 알루미늄 표면에 치밀하고 밀착성이 우수한 알루미나(Al2O3) 코팅층을 실시간으로 생성시켜 내식·내마모·내침식성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항공우주, 수송기기, 군사용 등 첨단산업분야에 널리 적용 가능한 신기술로 평가된다.

KIST는 이번 조인식을 통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장비에 부합하는 신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뉴파워프라즈마의 상용화 전략을 바탕으로 2018년 약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플라즈마 원격세정기 시장에서의 사업화 성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권 KIST 원장은 “기술이전을 통해 플라즈마 코팅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KIST 기관고유사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상용화 기술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BP(Bridge Program)과제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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