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2017년 연간 영업익 243억…전년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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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2-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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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6일 ‘2017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9221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이는 2017년 재고단가 하락으로 큰 적자를 보인 우모사업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178억원이 자본으로 전환되며 재무구조개선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올해는 신규 해외생산법인 초기에 생산성 향상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시적인 비용 증가분을 개선, 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물산은 올해 기존 사업과 함께 다방면으로 의류수주에 집중, 2018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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