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아침 브리핑] 탈영한 평창올림픽 군견 리트리버 10시간 만에 발견…복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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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2-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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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침입니다.
다음은 2030세대를 위한 소식입니다.

1. 탈영한 평창올림픽 군견 발견, 군대 복귀
 

[사진=국방부 트위터 대변인‏]

자유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폭발물 탐지 등의 지원 임무를 맡은 군견 리트리버(수컷)가 주둔지를 이탈했다가 약 10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5일 오전 8시 30분쯤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부대 주둔지에서 군견 1마리가 사라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군견의 일탈은 짧았습니다. 육군은 주둔지를 이탈한 군견을 6일 오후 6시 20분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인근에서 발견해 부대로 복귀했다고 알렸습니다.

실종 당시 육군은 "사라진 군견(레트리버)은 공격성이 없으나 주민 안전 차원에서 마을 방송과 주민 신고망으로 군견 이탈 사항을 전파했다"고 말했습니다.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평창군 대화면 일대에서 군견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항공 정찰과 병력 동원 수색 작업을 했고 군견은 다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군견은 산길 1㎞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고, 후각 능력은 사람의 200만∼300만 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편, 군견 복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혹시나 군견이 영창을 갈까 안절부절못했습니다.

2. 동성 성폭행한 여감독 여성영화인상 박탈
 

[사진=픽사베이]



'미투'운동은 우리 사회가 약자에게 얼마나 부당한 행위를 했는지 확인하고 인식을 바꾸는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동료 동성 영화감독을 성폭행해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3년의 판결을 받은 여성영화감독 A씨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을 박탈당했습니다.

5일 여성영화인모임은 이사회를 소집해 이 같은 결정을 했습니다.

A씨의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인 B씨가 SNS에 폭로해서 알려졌습니다.

B씨는 미투 운동에 동참하겠다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의 요지는 '침묵하라'였다"며 "이 글을 읽고 또 한 명이 용기를 내준다면 내 폭로도 의미 있는 것이 될 것"이라고 용기 있는 글을 남겼습니다.

'미투 운동'은 여성과 더불어 사회 약자라서 받아야 했던 부당한 현실을 알렸습니다. 가해자들에게 엄중히 처벌해 성소수자의 잘못된 인권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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