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30만㎡규모 복합유통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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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문기 기자
입력 2018-02-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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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까지 생활용품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 입주

광명유통단지 조감도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 핵심거점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9월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지난 5일 경기도보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은 현재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여 있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30만㎡ 부지에 생활용품과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가 입주하는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맺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 202만1000㎡(61만평) 부지에 2022년까지 1조7494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는 △첨단 R&D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가 구성되는데 2200여개 기업이 입주, 약 9만6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개발계획이 확정된 광명 유통단지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유통단지에 해당한다.

광명 유통단지 사업시행자(예정)인 LH는 2567억원을 들여 29만9529㎡ 규모의 미래지향적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한다. 유통시설용지 14만6232㎡, 지원시설용지 및 도로, 공원, 녹지 등이 15만3297㎡로 구성되며 상근인구는 1만354명, 이용인구는 5만1669명(1일)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예정)인 LH는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의 난개발 회복과 계획적인 개발, 정비에 디딤돌이 되는 사업”이라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국내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경기도에 사업승인 신청을 한 일반산업단지와 첨단R&D단지에 대해서는 올해 안으로 사업승인절차를 완료하고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거단지는 올 상반기 도의회 의결 절차가 끝나면 승인 신청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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