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민효린, 부부 됐다 ‘비공개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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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2-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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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민효린.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공식 부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태양과 민효린은 3일 평소 태양이 다니던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4년 태양의 솔로곡 뮤직비디오 촬영 때 만나 4년간 교제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보았다.

태양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민효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민효린과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태양은 보이그룹 빅뱅의 1호 유부남 멤버가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가수 자이언티, 사회는 배우 기태영이 맡았다.

비공개 결혼식 후 두 사람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결혼 축하 애프터 파티를 진행했다.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속 결혼식 장면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파티 플래너 영송 마틴(Youngsong Martin)이 애프터 파티 콘셉트를 기획했다고 알려졌다.

태양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두 사람의 가족과 친지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된 예식은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경기도 모처의 교회에서 진행된 가운데 잘 마무리되었다”며 “결혼식 이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될 피로연의 사회는 같은 빅뱅의 멤버 대성이, 축가는 CL과 빅뱅 승리가 맡아 축하의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뱅뱅뱅’, ‘하루하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민효린은 태양과 같은 해인 2006년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트리플’, ‘로맨스타운’, 영화 ‘써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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