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 신설…글로벌 대체투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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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1-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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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31일 해외부동산운용본부를 만들고 글로벌 대체투자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 3본부 1실(인프라운용본부, 부동산운용본부, 기업투자본부, PDF운용실)에서 해외부동산운용본부가 추가되면서 4본부 1실로 확대되고 조직확대에 맞춰 인력도 충원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이현승 대표가 대체투자부문 각자대표에 선임된 이후 추진하는 첫 변화다. 조직개편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

KB자산운용은 현재 8조4000억원 규모의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비중은 전체 운용자산의 10% 수준으로 대부분 해외인프라펀드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에는 가스발전, 신재생발전, 담수화시설, 도시기반시설 등에 투자하는 9건의 신규 펀드(총 7800억원 규모)를 설정했다.

특히 지난해 초 남부발전, 에스에너지와 함께 칠레에 38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건설하는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약정을 체결해 기관투자자에게 25년에 달하는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국내 건설사와 에너지기업, 발전공기업 등과 해외 인프라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투자처 다변화를 통해 해외 인프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해외부동산투자본부 신설을 계기로 KB금융지주 산하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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