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이색적인 웨딩촬영 장소 무료 제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허희만 기자
입력 2018-01-29 14: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6월 30일까지 신청, 무료입장과 촬영명소 안내 등 편의 제공

  • - 웨딩촬영 사진 및 영상 등 방문자센터에 전시 예정

웨딩촬영 안내문[사진=국립생태원제공]


 국립생태원은 개성과 자연스러움을 희망하는 예비 신랑·신부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웨딩촬영을 할 수 있도록 1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료로 촬영장소를 제공한다.

 6월 30일까지 신청하는 모든 희망자에 한해 웨딩촬영이 가능하고, 희망자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촬영은 관람객의 동선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일정 조율 후 1일 2팀 이내로 제한하고, 예비 신랑·신부와 동반자를 포함하여 총 10명 이내로 국립생태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향후, 희망자에 한해 웨딩촬영 사진 및 영상 등을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에 전시할 예정이다.

 예비 신랑·신부는 국립생태원의 상징이자 자연과 조화로운 곡선미를 뽐내는 건축물인 에코리움부터 한반도 숲, 하다람광장 등을 배경으로 세계 5대 기후(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를 체험하며 이색적인 촬영 장소에서 다양한 주제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하다람 광장에는 바위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길게 늘어진 초록잎 사이로 촬영하면 감성적인 인물사진을 담을 수 있다.

 서천농업생태원 뒤로는 에코리움 건물과 넓은 억새밭이 자리하고 있어 멋진 배경으로 점프샷 등 다양한 포즈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한반도 숲은 그늘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나뭇잎에 반짝이는 빛이 표현되며, 숲 사이에 서서 민들레 홀씨를 불어보는 사진을담아보는 것도 좋다.

 에코리움 바로 옆에는 연못 길도 있으니 바람이 잔잔한 날이라면 물에 비친 반영사진을 촬영해도 이색적이다.

 한반도 습지 위로 피어있는 푸른 수생식물과 길가에 나있는 예쁜 꽃을 배경으로도 촬영하기 좋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이 예비 신랑‧신부에게 웨딩촬영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관람객들에게 국립생태원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이 남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